이정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농업계 스티브잡스'로 불린다. 그는 세계 처음 멤스(M닫기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EMS : 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 : 다른 기업의 전자제품 제조를 맡아 완성품을 제공하는 것 상세보기▶ EMS) 기술을 이용해 최첨단 '리얼 스마트팜(Real Smart-Farm)'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듯 나노기술을 이용해 식물 상태를 센서로 실시간 측정해 처방하는 시스템이다. 그는 지난 2월 텔로팜이란 주식회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 대표이자 교수로서 1인 2역을 맡았다. 이 교수를 12일 오후 3시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강감찬 텃밭 입구 '리얼 스마트팜'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