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학연구재단이 개최한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팀 경연대회’에서 무전원 체내 이식형 인슐린 전달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기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투바이오스가 최우수상(1위)을 거머쥐었다. 우수상(2위)과 장려상(3위)은 탈모치료제를 개발하는 카본엑스, 폐암 호기검사 의료기기 개발 기업 젠라이프가 차지했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이승규, 설립자 김효수)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 행사와 연계해 ‘제5회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팀 경연대회(FMI’s 5th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 The 5th BCC in 2024)’를 개최했다.
재단 이승규 이사장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데 모여 우수한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벤처캐피털 투자가 침체됐지만, 우수한 스타트업에겐 투자가 여전히 이어짐에 따라, 재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겐 투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경연대회는 공모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이 구두발표로 자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클롭, 아이온셀, 아이영, 젠라이프, 카본엑스, 투바이오스가 서류심사를 거쳐 경연대회 참가 기회를 얻었다. 경연대회 구두발표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3개 기업은 1등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 기업은 재단에서 주관하는 ‘제4기 바이오헬스경영학교’ 참가 우선권도 받았다. 이 외에도 FMI's Demo Day, 투자유치 포럼, VC 연계, 재단 플랫폼(후원사·협력기관·자문단)을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멘토링, 코칭 등 빠른 사업화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도 얻게됐다.